덥지만.. 이젠 한풀 꺾여서 다녀왔다.
가슴이 펑 뚫린다.
억새가 푸르르게 드리워져있고.
아직은 더워서인지 인파가 없어서 갈만허다.
이곳 아래에 쓰레기가 매립되어 있단게 믿기지 않을만큼 아름답다.
어젠 비가 서쪽에서 오는 장관을 구경했다. 정말 여우비였다.
구름이 속이질 않았던 날. 적당히 드리워 좋았던 날.
그런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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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공원(난지주차장) 유료. 3시간 이용하면 4천원 가량 나온다는 것 참고.
- 입구 안내소, 맹꽁이 전기차(유료, 편도나 왕복이용 가능) 타고 오를 수 있으나 걸어갔다. 천천히 걸으면 30분. 하늘공원은 지대가 높아서 완만한 능선으로 오르게 되어 있다. 계단쪽으로 가면 급격한 경사이므로 올라가는것 비추. 내려올때 계단 추천. 참고로 계단은 291개.
- 하늘공원 도착. 힘들어서 가지고 온 복숭아, 자두, 음료수 마시고 다시 걸음.(허브밭 앞 정자에서) 참고로 방향이 세 갈래길인데 우리는 좌측 억새밭 길로 먼저 갔다. 중앙길은 박과 호박이 넝쿨로 자라는 길이 있고, 우측길도 억새밭과 이어지게 되어 있다.
- 억새공원이 미로처럼 이루어져 있고 중앙에 둥그런 큰 탑이 있음. 이곳에서도 자물쇠로 누군가의 추억을 잠가 두었네.
- 가장자리로 한강과 서울도심을 볼 수 있는 쉼터전망대가 몇군데 있다. 정말 속이 시원하다.
- 어제 맑아서 남산타워, 제2롯데, 더현대가 한 눈에 들어왔다.)
- 내려올때 계단이용. 꿩과 청솔모 마주침.
- 2시간 반 동안 즐겁게 다녀옴. (주차비 3300원 나옴)
- 난지공원 가는 교각이 있다. 힘들어서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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