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그토록 오래 호흡했건만.
내게는 여전히 머나먼 당신이다.
어렵고.
힘들고.
화나고....
그런 내게,
모자란 내게
한없이 초라한 내게
주님께서 선물로 보내주셨다.
돌아보면,
5학년때 나의 혼잣말을
주님은 듣고 계셨다.
"저기서 저 피아노를 한 번만 쳐 볼 수 있다면..."
정확히 7년 뒤 백년이 된 그 큰 교회, 그곳에서 3부예배 반주를 2년이나 했다.
모든 것이 은혜였다.
돌이켜 보면,
내가 어려운 형편에 피아노를 공부한 것도
지금의 나의 나 된 것도-비록 초라하다 해도..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였다.
내가 잊고 지내는 모든 것에,
잃은 감사의
주인은,
오직 예수님이시다.
다시금.. 십자가를 바라보자.
다시금.. 예수님을 바라보자.
그 은혜를 돌이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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