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루틴 후 간만에 남편과 드라이브.
파주 지혜의 숲.
자연과 하나로 어우러진 건축물들이 매력적이다.
이곳으로 이사오고 싶을 만큼.
그리고... 파주출판단지서 만난..
이십년전 나의 근무지, 삼호뮤직.
코로나 이후 상황이 많이 어려울텐데..
그옛날 영업부장님... 총무부장님...은 잘 계시는지, 퇴사하셨을런지... 편집부장님이야 그만두신지 꽤 되신걸로 알고있지만... 그 옛날 직원동기들은 어디서 다 어떻게들 살고계신지들.... 그 시절을 생각하면.. 늘 마음에서 알 수 없는 응어리들이 움직거린다. 비오는 날의 2층 커피. (당시엔 회사가 논현동에 있었다.) 2층 세미나실에서 피아노 치던 점심시간. 과로로 병원신세. 인쇄소의 날밤작업. 회식. 편집한 새책이 만들어진 기쁨....
마음이.. 이상했다.
한때는 출판인이었는데... ㅎㅎㅎㅎㅎ
--------------------------------------------------------------------------------------------------
집에 돌아오니 비가 내리네...
쿠키 반죽 냉동고 넣어놓고 굳기를 기다리며 쉰다.
쿠키 끝내고 식혀 먹어보니 지난번 슈가파우더를 넣었을 때가 훨씬 맛있었다.
중국어샘 3시 40분에 오시고.
나는 침대 누워서 멍때리기... ㅜ
그러나 오후 5시부터 아들과 구몬, 영어, 수학 마치기까지 3시간 30분 소요. 밥은 남편은 남편대로, 나는 아들과 감자베이컨볶음밥으로 간단히 먹고.. 수박 먹고 나니 10시...
너무 피곤한데... 넷플릭스가 또 유혹했지... 결국 두시 취침..
'그레이 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떠서 핸폰이라니.. (0) | 2021.06.25 |
---|---|
5시 20분 기상해서.. (0) | 2021.06.24 |
어제 일기.. (0) | 2021.06.23 |
게으름과 싸우기 (0) | 2021.06.22 |
6월 21일.. 월요일. (0) | 2021.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