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7시에 일어나서.... 힘겨워하는 몸뚱이.. ㅠ
남편은 밤새 근무하고 들어와 급히 만든 오뎅탕에 밥을 먹는다.
아들도 일어나 루틴대로. 그리고 등교. 합창단과 회장단 회의를 간다고 늦었다고 부랴부랴 나간다.
남편은 다크 서클이 아니라 푸른빛 서클이 눈밑에 가득하다.... 안쓰럽다.
간단히 청소나 설거지, 바닥청소 하고.... 그리고.... 루틴대로 하고... 성경 에스라를 읽고.
몸이 죽을 것 같이 피곤해서... 침대에 누웠는데.... 나의 게으름이 너무 싫어서 다시 일어난다.
블로그를 정리하고.. 옥한흠 목사님의 말씀을 듣는다.
대부분의 나의 시간은 아주 단조롭고 느리고, 한계가 많은 시공을 난다.
그렇게 사는 것.... 이렇게 사는 것.... 아무도 모를 나의 견딤에 대해 나는 이제는 설명하지 않는다.
그냥... 이게 내 몫이다.
삼시세끼와 작은 생활의 테두리, 매일 같은 일상.... 이제 서서히 늙어지는 육신... 아프다.
그렇지만 이기자..... 게으르지 말자. 눕지 말자. 부정적이지 말자. 해명하지 말자. 변명하지 말자. 그리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 그 분만 바라보고.... 즉시, 기도하자. 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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