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 노트

아들이 아빠에게 대든 날

grey809 2022. 8. 14. 17:46

아이가 컸다.
싫다는데 왜그래!!

그런거다.
애들은 큰다.

아들과 3시간 후 집에 들어오니
남편이 아들을 불러다가
눈물을 주루룩 흘리며
아빠가 뭘그리 잘못 했다고 대드냐며
울어버렸다.

아들도 눈물이 글썽인다.

둘다 잘못했다.
나도 아들에게 남편에게 잘못했다.

애들이 크고 있다.

'그레이 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립하는 두 가지, 사랑과 미움  (0) 2022.08.17
송도 나들이  (0) 2022.08.15
하루종일 뒹굴..  (0) 2022.08.13
아들 공부..  (0) 2022.08.12
마음을 주어도  (0) 2022.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