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정돈과 청소를 대강 하였다.
아침식사는 아들만 간단히 토스트.
아들 탁구 가고,
창가에 앉아서 머릿속을 정리한다.
아들은 일어나 구몬 하고, 책 읽고, 조금 놀기도 하다가, 씻고 부지런히 자신의 길을 나섰다. 기특하다.
새벽 세시에나 잠이 들어서인지... 정말 오전 10시에 일어났다.
조금 ... 어이가 없다. 스스로 정신력이 약해져있고 게을러져 있음을 부인할 수가 없다.
뭔지 모르게 무기력하다.
글을 쓰고 있는 이 시간이 참 좋으면서.
티비를 볼 때가 더 좋고.
책을 보기 보다는 핸드폰을 잡고 있을 때가 더 재미있다.
생산적인 일 보다 소비적인 일에 시간을 많이 보낸다.
뭔지 모르는 혼미한 내용들로 채워진 나의 요즘.
구약 성경을 2권 남겨 놓고 읽지 않고 있다.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들이 대부분 주님을 의탁하지 않은 채...
자의적으로 살고 있는 듯 하다.
조금... 더.
감사하고. 마음을 정리하자. 이 모습 이대로 주님께 나아가자.
말과 글만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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