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 노트
살아있는 모든 것에조금의 해도 끼치고 싶지 않아서자주 숨었다.그게 그네들에게 줄 수 있는 최선이라 여겼다.지금도 사뭇 그러하다.그러나숨는 것으로줄 수 있는 게 있는가.그저 공허뿐. 차라리 그것을 선택한 내 못생긴 마음은아직도 철이 하나도 없다. 여전히 나는 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