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 노트

유일하게 늦장으로 시작하는 하루.....

grey809 2021. 7. 11. 10:47

주일아침.... 사실... 비대면예배가 아닐때는 늦장을 부리지는 않았다...

요즘은 그냥 마구 늘어져있다.......

흠.... 한시간 후면 실시간 예배가 있다...

내게 진실로 하나님을 따르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가.

하나님은...... 내게 어떤 의미고...

하나님께 나는 어떤 의미일까....

나는 과연 순종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가.

진짜, 그리스도를 선택하는 삶으로 가고 있는 걸까.

이렇게 의문한다는 건, 아니라는 증거.

주님을 따르고자 하는데 내 모습, 내 환경, 내 조건, 내 상황 등은... 다 핑계일 뿐.

그저... 주님께 모든 것을 고백하고, 이 순간,,, 주님... 따르기를 원합니다. 성령님을 보내 주세요, 라고 고백하는 것 외에...

는 아무것도 없다. 

그저, 내어드릴 마음이 자발적으로 의지적으로 있는가, 하는 것.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있는 나의 삼시세끼의 일상은,,,,

살아있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돼지목에 진주를 걸지말라는... 그 겪언이...... 무엇인지....

먹고 사는데에만 있는 것이 인간의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점점더 실감나 다가온다.

 

하나님 없인 난, 그냥 개나 돼지와 같은 동물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