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 노트
예민하고 까다로운 동행.
grey809
2021. 5. 26. 18:37
그래서, 일부러 더 단절했다.
이해할 사람들만 남겨 놓았다.
이해 못할 사람들에겐 그냥 닫았다.
그래야 살 수 있다고 생각했다.
돈과 시간을 쓰는 것도, 나의 생각과 추구를 말하는 것도 될 수만 있다면 최소한으로 줄였다.
일상적인 바램들도 대부분 감추었다.
그도, 살면서 수많은 희생으로 가장으로 서 있다.
그래서 나는 나대로 그는 그대로.
우린 각자 삶의 몸부림을 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