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 노트

쓸쓸하고도 고독한..

grey809 2024. 1. 20. 18:24

어제 집으로 들어가기가 싫어서
아주 느릿느릿 걸어들어갔다.
그게.. 나의 쓸쓸하고도 고독한 걸음이었다.
세상 어디 누구도 마음으로 나를 찾지 않았고
나는.. 그저 역할만 남은 뼈다귀였다.
그래서 그래서 하염없이 느린 걸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