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 노트

엄마 날이 좋다..

grey809 2023. 4. 19. 14:56

이번에 내려가도 엄마한테 못갈까봐.. 조금 마음이 그래...ㅠ
엄마 보고싶어.
어딜 봐도 산천이 푸르러지려 한껏 기지개를 펴는데
어딜 봐도 울엄마 좋아했던 초목과 꽃나무들이 생각난다.
저 꽃이, 저 나무가, 저 나비가, 이 바람이 엄마인것만 같아.
그립고 보고파.
내심장 어딘가가 상실되어 버린 기분이야.
이 모든 자연의 변화도,
내 맘 한구석 서늘한 그늘을 바꾸지 못하네.
그리운 엄마.
하늘 나라에선 어때?
계절이 있어?
지금은 행복한거야?
엄마는 내가 동생이 아버지가 그리울까?
아님 다 짐벗어버리고 이젠 정말 편안할까.
엄마... 보고파. 너무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