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 노트

마음을 주어도

grey809 2022. 8. 12. 08:10

한순간, 아차하면... 멀어지고 불신하는 게 인간관계...
그것에 재능이 없다는 것은
내 무심함을 말해 줄 뿐이다.
상대에게 상처를 줄까 싶어 숨는 본능.
조금의 상처도, 실수도 하고 싶지 않는.
그래서 혼자가 편하고.
그래서 새로운 인간관계가 스트레스다.
너무 많이 변했다.
순수하게 사람과 같이 있는 것을 좋아하던 나는 없어지고
스쿠르지 영감과 같은 나만 덩그러니 남아있다.
갑갑해도 그게 내 모습이다.